
이모가 평소와 다르게 말을 더듬고, 오른손을 떨어뜨린 순간 저는 뭔가 심상치 않다고 느꼈습니다. 병원에 도착해 진단을 받기까지는 채 30분이 걸리지 않았지만, 그 30분이 얼마나 중요한 시간이었는지는 ‘뇌졸중’이라는 단어를 들은 후에야 깨달았습니다. 의료진은 곧바로 CT 촬영과 MRI 검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수술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조금만 늦었다면 심각한 후유증이 남았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글은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뇌졸중 수술 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증상과 진단 방법을 최대한 쉽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뇌졸중이란 무엇인가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에 문제가 생겨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흔히 ‘중풍’이라고도 불리며,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뇌졸중의 두 가지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