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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 빠르게 낫는 방법 전염 여부 알아보기

INFO NEWS 2025. 8. 12. 00:59

다래끼는 눈꺼풀 주변의 샘 조직에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염증 자체도 불편하지만 외관상 눈에 띄기 때문에 중요한 모임이나 행사, 결혼식을 앞둔 경우 상당히 신경 쓰이는 질환입니다.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단순한 일시적 문제보다 몸 상태나 생활 습관에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래끼 원인과 발생 메커니즘

다래끼는 주로 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눈꺼풀 기름샘이나 땀샘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여드름이나 종기처럼 세균 감염에 의해 생기는 염증이지만, 눈이라는 예민한 부위에 생겨 불편함이 더 큽니다. 겉다래끼는 눈꺼풀 바깥쪽에, 속다래끼는 안쪽에 생기며, 콩다래끼는 통증 없이 단단하게 만져지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콩다래끼는 세균 감염이 아닌 만성 염증이 원인이어서 항생제 효과가 없습니다.

주된 위험 요인으로는 면역력 저하, 손 위생 불량, 렌즈 장기간 착용, 피로 누적 등이 있으며, 기름샘이 쉽게 막히는 체질의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래끼 빠르게 낫는 방법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항생제 점안액과 경구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래끼는 염증 덩어리 속에 혈관이 적어 약물 전달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병원에서 국소 마취 후 절개하여 고름을 제거하는 외과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절개 직후에는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지만,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리법은 따뜻한 온찜질입니다. 하루 2~3회, 5~10분간 눈꺼풀 위에 따뜻한 수건을 올려 혈류를 촉진하면 기름샘이 열리고 염증 배출이 쉬워집니다. 단, 냉찜질은 기름샘 분비를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다래끼(Stye)가 생기면 우선 집에서 자가 관리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권장되는 방법은 하루 3~4회, 한 번에 10~15분씩 따뜻한 수건이나 전용 온찜질팩을 눈 위에 올려 혈류를 촉진하는 것입니다. 이는 막힌 기름샘을 열어 고름 배출을 돕습니다. 눈을 비비지 않고, 콘택트렌즈나 화장은 증상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피합니다.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부종·통증이 심할 경우, 미국의 안과 의사(Ophthalmologist)는 항생제 연고나 점안액을 처방하며, 농양이 심하면 소규모 절개 배농을 시행합니다. 재발이 잦으면 눈꺼풀 위생 관리와 마이봄샘 청소를 위한 특수 세정제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잘못된 대처와 주의사항

집에서 바늘로 째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감염이 악화되거나 눈을 다칠 위험이 큽니다. 약국에서 파는 일반 소염제는 세균을 죽이지 못하고 염증만 줄여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안과 진료가 필수입니다.

 

예방과 재발 방지

재발이 잦다면 기름샘을 청소하는 IPL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비비는 습관을 줄이며, 화장품과 렌즈 관리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래끼 전염 여부

다래끼는 전염병이 아닙니다. 유행성 결막염이나 아폴로 눈병처럼 바이러스성 질환과 달리, 다래끼는 세균 감염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사람 간 직접 전염되지 않습니다. 다만, 같은 세균에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면 다른 부위에 새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음식과 생활습관

계란, 단백질, 기름진 음식이 다래끼를 유발한다는 속설은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다만, 염증이 심한 시기에는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샘이 막히는 주된 원인은 음식이 아니라 기름 분비와 배출의 불균형, 그리고 세균 감염입니다.

결론적으로, 다래끼는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로 빠른 회복과 재발 방지가 가능합니다. 증상이 악화되기 전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잘못된 민간요법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래끼 빠르게 낫는 방법
다래끼 빠르게 낫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