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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주 말벌꿀 부작용 먹어도 되나요?

INFO NEWS 2025. 8. 11. 16:54

장수말벌은 한반도에서 가장 위협적인 독충 중 하나로, 크기는 최대 4.5cm, 여왕벌은 5cm 이상까지 자랍니다. 턱 힘이 매우 강해 곤충을 두동강 낼 수 있으며, 꿀벌 수만 마리를 단시간에 전멸시킬 수 있습니다. 독침에는 신경독인 만다라톡신이 들어 있으며, 주입량은 꿀벌의 수십 배에 달합니다. 독에 노출되면 호흡곤란, 독 쇼크로 1시간 이내 사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말벌꿀 부작용
말벌꿀 부작용

 

말벌주 말벌꿀 부작용

민간에서는 말벌이 신경통·관절염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 꿀이나 술에 절여 먹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말벌에는 강한 신경독이 남아 있어 소량이라도 치명적일 수 있으며, 식품 원료로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통 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봉독이 의약품 형태로 개발돼 치료에 쓰이는 경우는 있지만, 이는 정제·검증된 상태에서만 안전합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직접 담근 말벌주나 말벌꿀을 섭취하는 것은 심각한 중독이나 사망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말벌주와 말벌꿀은 우리나라 일부 지역에서 민간요법이나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법적으로 식용이 금지된 제품입니다. 해외에서는 일본 일부 농촌 지역에서 말벌을 술에 담그거나 조리해 먹는 전통이 전해지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식품 안전성 문제로 유통과 판매가 엄격히 제한됩니다. 특히 유럽·미국 등에서는 말벌의 독성 위험 때문에 식품 원료로 허용되지 않으며, 민간에서 소비하는 사례도 매우 드뭅니다.

결론적으로 말벌주와 말벌꿀은 한국과 일본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문화이며, 세계적으로는 안전성 문제로 거의 섭취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장수말벌의 천적으로는 두꺼비, 오소리, 참새, 곰이 있으며, 벌집을 발견했다면 직접 제거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분별한 민간요법 대신,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